
친구 소개로 연락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전화도 자주 하고 연락도 잘해서 거의 썸처럼 연락을 했어요 이번에 시험 끝나면 만나기로 했는데 자꾸 룸카페 얘기를 꺼내는거에요 거기가서 영화보고 그러자고 그래서 처음엔 알겠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첫만남에 가긴 조심스러워서 나중에 다른 얘기 하다가 제가 그냥 우리 만나는 날에 영화관 갓다가 밥먹고 ~~ 하는거 어때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런데 그거 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좀 말투가 바뀌었는데 갑자기 ㄹㅇ 이런 초성같은걸 쓰고 원래 제가 잘자라고 하면 그 메세지에 하트 눌러주고 너도 잘자 이런말 꼭 햇엇는데 오늘은 그냥 웅 ㅎㅎ 이것만 왓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아님 다른 이유도 생각해봣는데 얘가 원래 저번에 전화하면서 현체로 야구장을 간다햇엇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자기가 현체 간다고 그러길래 야구장은 다른 날인줄 알고 어디가냐 뭐하냐 이런식으로 물어봣엇는데 알고보니 야구장이 오늘이엇더라구요 말했던 거 기억못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 모르겠어요 그냥 ㅜㅜ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풋풋할 시기에 시작부터 룸카페면 뭔가 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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